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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9

탁구선수 서효원 실제로 보니 더 미인이네요 탁구선수 서효원 실제로 보니 더 미인이네요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탁구선수 서효원 선수에게서이런 득템을 하는 순간이 오다니후덜덜.... 2016. 9. 2.
비에 관한 시 모음(비는 우산으로 가릴수 있지만...) 비에 관한 시 모음(비는 우산으로 가릴수 있지만...) 비오는 날. 비는 우산으로 가릴수 있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은 어떻게 할건가요? 비에 관한 시를 감상하며 마음을 달래 보세요~ 비 / 이정하 그대 소나기 같은 사람이여, 슬쩍 지나쳐 놓고 다른 데 가 있으니 나는 어쩌란 말이냐, 이미 내 몸은 흠뻑 젖었는데.. 그대 가랑비 같은 사람이여, 오지 않는 듯 다가와 모른 척하니 나는 어쩌란 말이냐, 이미 내 마음까지 젖어 있는데.. 가을비 / 원 태 연 비가 온다 나는 잔디도 달팽이도 우산도 아니면서 비만 오면 이렇게 젖어만 든다 가을비를 맞으며 / 용혜원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젠가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2016. 8. 31.
청명한 가을 시 한편 감상하오 청명한 가을 시 한편 감상하오 가을은 소리 없이 왔다가 흔적만 남기고 살며시 사라지는 계절입니다. 붉은 단풍잎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다가 어느새 쌀쌀한 겨울이 되기 일쑤지요^^ 가을이 떠나기 전에 가을 시를 통해 가을을 더욱더 느껴보세요^^ 가을볕 - 박노해 가을볕이 너무 좋아 고추를 따서 말린다 흙마당에 널어놓은 빨간 고추는 물기를 여의며 투명한 속을 비추고 높푸른 하늘에 내걸린 빨래가 바람에 몸 흔들어 눈 부시다 가을볕이 너무 좋아 가만히 나를 말린다 내 슬픔을 상처난 내 욕망을 투명하게 드러나는 살아온 날들을 가을일기 - 이해인 잎새와의 이별에 나무들은 저마다 가슴이 아프구나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 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조용히 흔들이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가을을.. 2016. 8. 30.
헤어짐 이별 시 헤어짐 이별 시 모든 것에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 이별만큼 가슴 아픈 일이 또 있을까? 한편의 시로 아픈 마음의 연고가 되기를 바라며 이별 시 몇편을 올려본다. ​ " 안올거야 그사람.." " 응 나도 알아.. 나 그 사람 기다리는거 아니야.. 그 사람에게로 가버린 내 마음이 돌아오길 기다리는거야.." 먼 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빈집 -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 2016. 8. 30.
내가 찾던 가을 관련 시 내가 찾던 가을 관련 시 살랑 살랑 귓볼을 스쳐지나가는 따사로운 가을 바람에 가을 시가 절로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푸르고 높은 하늘 나무그늘 아래에서 시한편 마음을 적시면 이것 또한 인생의 참 맛이 아닐런지요? 가을 -조병화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곳에 어린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 가을볕 -박노해 가을볕이 너무 좋아 고추를 따서 말린다 흙마당에 널어놓은 빨간 고추는 물기를 여의며 투명한 속을 비추고 높푸른 하늘에 내걸린 빨래가 바람에 몸 흔들어 눈 부시다 가을볕이 너무 좋아 가만히 나를 말린다 내 슬픔을 상처난 내 욕망을 투명.. 2016. 8. 30.
가을 시 모음 - 가을의 아름다운 단상 가을 시 모음 - 가을의 아름다운 단상 가을은 오랫동안 보지 않던 책장의 시집을 보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계절입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왔으니 가을에 흠뻑 취하려면 가을시 몇편은 읽어줘야 겠죠? ^^ 익어가는 가을 - 이해인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가을엽서 -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 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2016.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