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품 하드디스크 10TB의 초고용량 시대.
모든 데이터를 백업해둔 고용량 하드디스크가 사망! 아뿔사!
이럴줄 알았으면, 고용량 대신 저용량으로 백업해 둘껄...
그러나 이미 늦은듯, 제발 데이터만이라도 살아다오 ㅠㅠㅠ
백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제 오늘까지 아주 잘 돌아가던 하드가 한순간에 달그닥 거리며 심장을 서늘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냥 죽지말고 내 데이터 토해내고 죽어란 말이야~"
그러나 죽은자는 말이 없다....
살아 있을때 백업하자!
예전엔 1TB도 고용량이었는데, 요즘은 4TB도 그저 그렇다.
고용량이라 함은 6TB~10TB 정도는 되어야 하진 않을까? 고용량 하드가 용량 대비 가격이 싸서 구매율이 높은데 아주
위험할수 있다. 물리배드만 있어도 복구하는데 시간이 징그럽게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고, 고용량은 손상도 매우 빠르고 심각한 경우가 많다. 물리배드를 넘어 헤드불량으로 미디어가 손상된 경우라면 복구율과 기간은 어떨까?
지금 복구장비에서 장기간 작업중인 건들은 대부분 물리작업후 이미지 취득중인 고용량 하드들이다....
위의 8TB는 실제 고객이 접수한 씨게이트 하드디스크이며, 복구작업까지 약 7일이 소요되었다.
손상이 아주 경미한 경우라 하겠다. 손상율이 높은 고용량 하드는 보름에서 한두달까지 작업하는 경우도 많다.
만약 데이터가 기록된 다수의 미디어 중에 크래시가 발생되어 헤드가 충돌되는 구간이 발생되면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취득하지 못하고 복구가 끝나버릴수도 있다.
복구장비에서 헤드를 지정해서 손상이 적은 디스크를 먼저 취득할수는 있지만, 디스크에 스크래치가 있어서 헤드가 넘어가지 못하는 구간이 있다면 이마저도 해 볼수 없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용량은 플래터의 수도 많고, 헤드의 수도 많다. 그래서 불량이 발생될 확률이 높을수 밖에 없다.
운이 좋게 잘 사용하더라도 한방에 훅 가는수가 있다....
8TB, 10TB에 몽땅 데이터를 집어넣고 불안해 하는것보다
2TB, 4TB에 데이터를 분산하고 중요한 데이터는 한번더 백업해 두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업무의 특성상 고용량 HDD를 사용해야하는 경우는 어쩔수 없지만
편리함을 위해 고위험을 떠안지 않기를 바란다.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복구해보면 대부분 전체 용량의 50%도 채 사용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물론 빨리 고장나버려서 채울시간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위 8TB 하드의 전체 데이터는 1.4TB 였다, 복구는 완료.)
그리고... 무엇보다
복구비용이 비싸다.
백업하자!!!
'데이터복구사례 > 하드드라이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팅불가 노트북 하드디스크(HDD) 복구 (0) | 2020.03.25 |
---|---|
외장하드 인식불가 데이터복구 - 삼성 포터블 HDD (0) | 2020.01.02 |
씨게이트 3,5인치 6TB HDD복구 (0) | 2019.03.16 |
씨게이트 4TB HDD 복구 - 헤드불량 (0) | 2019.03.16 |
WD 4TB HDD 복구 - 헤드불량, PCB불량 (0) | 2019.03.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