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연결후 외장하드 고장! 인식불가로 드라이브 안잡힘

TV 연결후 외장하드 고장! 인식불가로 드라이브 안잡힘

주로 컴퓨터에서 백업용 드라이브로 외장하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영화한편 보려고 TV 뒷면에 외장하드를 꽂았다가 영화를 다 보고나서 컴퓨터에 다시 연결했더니 인식을 못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중요한 파일이라 꼭 살려야 한다며, 택배로 외장하드를 보내주셨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택배로 접수되었습니다.

택배를 보내실때에는 되도록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우체국 택배가 아니면 이용하시는 택배로 보내셔도 됩니다.

단, 포장을 꼼꼼히 해서 보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뽁뽁이로 포장하고, 포스트잇에는 인적사항을 한번더 기재해 주셨습니다.

PIS 삼지아이티에서 조립 판매되는 외장하드 입니다.

삼지아이티는 외장하드 브랜드도 있지만,

스피커등 다양한 소형전자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가까이 된 제품입니다.

안에는 삼성 2.5인치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500GB이네요.

PCB 기판입니다. 인쇄회로기판으로 불리는데, 전원공급과 하드디스크의 전반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합니다.

점검결과 하드디스크가 인식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헤드불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통 외장하드는 6개월~3년까지는 안정적인 작동을 보이다가 3년 또는 5년이 지난 후부터는 고장확률이 매우 급격히 상승하며 5년 이후의 고장확률은 거의 50% 가까이 됩니다. 

TV에 연결했을때 외장하드의 고장이 자주 발생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컴퓨터에 비해 전원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파일시스템이 손상된다거나 물리적으로 갑자기 멈춘다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리적으로 헤드의 불량이 발생되었다 하더라도 플래터의 손상이 복구를 못할 만큼 뚜렷한 스크래치가 있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 복구가 가능합니다.

복구된 총 데이터량은 32GB 입니다.

주로 문서파일과 사진파일이긴 합니다만, 데이터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복구작업이 양호하게 잘 진행되어 전체데이터 기준 복구율은 99%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