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하면 씨게이트(Seagate)와 웨스턴디지털(WD)을 떠올릴만큼 두 브랜드는 하드디스크 제조사의 양대산맥이라 할수 있다. IBM과 히타치를 인수한 WD, 퀀텀 맥스터 삼성을 인수한 Seagate. 개인적으로 필자는 Seagate 보다 WD를 더 선호한다.
세계 최초의 하드디스크를 만든 IBM과 불량률 최저 기록을 보유한 히타치를 인수한 WD는 과거 IBM에 칩셋을 납품하던 회사에서 HDD 제조사 최고봉이 되었다. 물론 씨게이트도 IBM RAMAC 제작 총괄이었던 앨런슈거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맥스터와 삼성을 인수하면서 최고의 기업이 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데쓰게이트 사건과 최근 모바일 HDD의 헬게이트 하드들을 보면 씨게이트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는듯 하다.
씨게이트, WD, 도시바 3개의 제조사만 현재 하드디스크를 생산하고, 나머지 브랜드들은 3개의 제조사에서 하드디스크를 공급받아서 인터페이스만 결합하여 판매하는 브랜드들이다.
1956년 빅블루 IBM이 최초의 하드디스크를 탄생시킨 이후 1970년대까지는 IBM이 독주를 했다면 씨게이트는 1980년 ST-506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혁신해 나간다. 히타치와 WD와의 경쟁에서 한발 빠르게 출시하는 씨게이트 였고 현재 하드디스크 시장의 대표 제조사가 되었으나, 국내에서는 IT 커뮤니티에서 씨게이트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
WD와 씨게이트 하드디스크의 큰 특징은
씨게이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펌웨어 불량이 많이 발생된다.
WD는 PCB 고장 및 락이 걸리는 문제가 많이 발생된다.
헤드의 안정성은 WD가 씨게이트보다 훨씬 높다고 본다.
불량난 하드디스크의 헤드 교체후 헤드가 견디는 시간이나
손상된 미디어의 판독시 헤드의 안정성을 볼때
WD 헤드가 훨씬더 강하다.
물론 TOSHIBA 헤드보다 씨게이트가 더 약하다.
필자는 하드디스크의 주역할인 데이터의 기록과 보관의 관점에서 볼때 하드디스크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안전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동급의 하드디스크에서 성능의 격차는 크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백업용 하드드라이브를 구매한다면,,,,
3.5인치는 WD NAS용 4TB 정도...
2.5인치 외장하드는 WD 또는 도시바 2TB정도...
고용량이 가격대비 훨씬 효율적일 수 있으나...
6TB~10TB의 고용량 하드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저용량에 비해 불량 가능성이 높고, 불량시 심각한 Damage를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한곳에 모아두고 별도 백업을 해두지 않는 사용자가 많아 모든 데이터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므로 알아서들 구매하셔요~^^
'데이터복구정보 > Util & Tip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하드디스크는 건강할까? 하드 불량 체크 하고 배드섹터 치료하자! (0) | 2020.11.12 |
---|---|
외장하드 인식 안될때, 간단 해결방법 -복구박사 (0) | 2020.11.10 |
초강력! 하드디스크 데이터 완전삭제 프로그램 (1) | 2019.01.24 |
윈도우 OS 복사 무료 프로그램 - Macrium Reflect (0) | 2019.01.23 |
제조사별 하드디스크 테스트 프로그램 (HDD Test Util) (0) | 2019.0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