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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전거 국토종주(인천~부산)

by CBL 2017. 6. 15.
자전거 국토종주(인천~부산)

 

 

 

 

소실적에 자전거를 타보고 성인이 되고부터는

자전거를 거의 타본적이 없다.

거의 몇달에 한두번 탈까 말까?

그런데 TV 드라마에서 자전거 국토종주 장면이 나와서

검색해 보고 자전거를 구비하여 인천으로 향했다^^

모든일이 2주안에 이루어 졌다! ㅎㅎ

 

 

 

 

▶ 절대 짐을 많이 챙기면 안된다. 참고로 자전거 짐받이까지 달고 가방을 걸고 갔더니

    무게가 상당해서 국토종주 하는 동안 버리고 싶은 충동이.... ^^;;;;

    정말 간단하게... 지금 다시 간다면

    여분튜브1개, Co2가스, 일회용소독면, 밴드, 속옷한장 이것만 가져갈듯.....

 

 

 

 

 

 

 

 

 

 

 

 

 

 

자전거에 짐 실린걸 보니....

아직도 멘붕이! ^^;;

 

 

 

 

 

 

처음 스타트 하고 곧바로

같이 가던 친구가 넘어졌다! ㅠㅠㅠ

 

 

 

넘어져서 바엔드 커버가 쫙! 찢어져 버렸네~~ ㅠㅠ

꼭 안전 운전해야 한다~ !!!

 

 

 

 

육삼빌딩지나 팔당댐까지 정말 좋은 코스!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 너무 좋았다^^

 

 

 

 

 

 

하필 오르막에

 

" 즐거운 라이딩 되시기 바랍니다 "

 

ㅋㅋㅋ

 

양평군청에서 웃길라고 쓴거 같다!

 

 

 

 

 

 

 

 

 

 

 

문경새제 백두대간을 만나기 전까지

국토종주를 너무 쉽게 생각한것 같다.

 

 

이화령, 매협재 등

산악코스가 초보자에겐...

절망을,

고급자에겐

열정을 주는듯...

 

끌바, 또 끌바, 계속 끌바.......

 

다음엔 짐 빼고 꼭

타고 넘어주마! 기다렷!

 

 

 

 

 

 

 

 

 

쭉 내려가다 보니...

박진고개가 나왔다.

 

"살려줘"

"허벅지 여기 잠들다"

 

여러 글이 적혀 있었다.

 

중간까지는 잘 갔는데

허벅지가 터지려고 해서...

끌바를....

우리는 끌바로 정상에 올랐다.

 

 

 

 

 

 

 

 

 

낙동강

밀양에서 부산까지....

어찌나 바람이 많이 불던지...

자전거가 앞으로 잘 안나가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많이 걸려

야간 라이딩까지 하게 되었다 ㅠㅠㅠ

 

 

 

 

 

 

 

 

 

 

5일만에 부산 도착!

 

 

국토종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 짐은 짐이 된다 "

 

 

이걸 깨달았다. ㅋㅋ

 

 

자전거 여행은 항상 가볍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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