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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詩人의冊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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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던 가을 관련 시 내가 찾던 가을 관련 시 살랑 살랑 귓볼을 스쳐지나가는 따사로운 가을 바람에 가을 시가 절로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푸르고 높은 하늘 나무그늘 아래에서 시한편 마음을 적시면 이것 또한 인생의 참 맛이 아닐런지요? 가을 -조병화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곳에 어린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 가을볕 -박노해 가을볕이 너무 좋아 고추를 따서 말린다 흙마당에 널어놓은 빨간 고추는 물기를 여의며 투명한 속을 비추고 높푸른 하늘에 내걸린 빨래가 바람에 몸 흔들어 눈 부시다 가을볕이 너무 좋아 가만히 나를 말린다 내 슬픔을 상처난 내 욕망을 투명..
가을 시 모음 - 가을의 아름다운 단상 가을 시 모음 - 가을의 아름다운 단상 가을은 오랫동안 보지 않던 책장의 시집을 보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계절입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왔으니 가을에 흠뻑 취하려면 가을시 몇편은 읽어줘야 겠죠? ^^ 익어가는 가을 - 이해인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가을엽서 -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 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가을 시 읽는 당신은 詩人 가을 시 읽는 당신은 詩人 가을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들판을 본적이 있는가? 곡식은 익어가고 바람은 산들산들… 가을은 신이 주신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듯 하다. 어릴적 노랗게 벼가 익어가는 가을 들판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따뜻해졌다. 지금 어른이 되어서도 도심을 벗어나 가을 들판을 만나게 되면 잠시 멈춰 가을들판을 감상하곤 한다. 힐링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어떤 것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힐링이 아닐까? 가을 -김용택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녁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감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가을시 12편 모음 가을맞이 준비 끝! 가을시 12편 모음 가을맞이 준비 끝! 높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영혼을 깨우는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엔 역시 가을시 한편을 읽어줘야죠! 추일미음(秋日微吟) / 서정주 울타릿가 감들은 떫은 물이 들었고 맨드라미 촉계는 붉은 물이 들었지만 나는 이 가을날 무슨 물이 들었는고 인해박은 뜰 안에 큰 주먹처럼 놓이고 타래박은 뜰 밖에 작은 주먹처럼 놓였다만 내 주먹은 어디다가 놓았으면 좋을꼬 꽃씨 / 문병란 가을날 빈 손에 받아 든 작은 꽃씨 한 알! 그 숱한 잎이며 꽃이며 찬란한 빛깔이 사라진 다음 오직 한 알의 작은 꽃씨 속에 모여든 가을 빛나는 여름의 오후, 핏빛 꽃들의 몸부림이여 뜨거운 노을의 입김이 여물어 하나의 무게로 만져지는 것일까. 비애의 껍질을 모아 불태워 버리면 갑자기 뜰이 넓어 가..
가을 단감 이제 가을이 오는구나....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사이 자동재생 반복듣기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사이 자동재생 반복듣기 우리 사이는 어떤 사이? 사랑과 우정사이...^^;; 1990년대 아주 좋아했던 노래중에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가사는 물론 멜로디가 너무 좋다.^^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사로...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그런 애매한 관계. 아.... 나도 언제 이런 시절이 있었던가? 헐....^^;;;;;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자동재생 반복듣기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자동재생 반복듣기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듣고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다면.... 이 노래를 들으면 곧 화해하게 된다. ㅋㅋ 그리고 영화 송포유를 봐도 그저 아내에게 잘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는 영원한 인생의 동반자이기 때문에 서로 아끼면서 살아야 하는데... 너무 가까이 있어서 배려하지 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아내를 소실적에 만나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찡... 하다... 나중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을땐 어떨까?? 오늘은 집에가서 설거지라도 해야 겠다 ^^
김광석 서른즈음에 자동재생 반복듣기 김광석 서른즈음에 자동재생 반복듣기 나른한 오후 헤드폰에서 故김광석 님의 서른즈음에 노래가 들려온다. 머물러 있는 시간인줄 알았는데.... 세월은 참 빠르기만 하다. 노래 가사가 가슴을 저려온다..... 아~~ 모든 것은 찰나의 순간. 우리는 찰나의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존재는 아침 안개처럼 사라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